공지 & 소식
공지 & 소식

의외로 흔한 잘못된 토플·듀오링고 공부방법

초록이 단어장이 굉장히 좋은 책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리딩·리스닝 20점도 안 되는 학생이 “기초 단어”는 제쳐두고 무턱대고 초록이를 통째로 외운다면?
결과는 뻔합니다.
우리말 어휘 수준이 ‘나무, 바다’ 정도에서 머무는데, ‘종달새, 반론하다, 애착관계’처럼 어려운 단어부터 배우겠다는 거랑 똑같습니다.
결국 기초 단어가 든든해야 어려운 단어도 착착 쌓입니다. 기초 없이 고난이도 단어만 잔뜩 외우면 시험장에서는 멘붕 올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리딩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에서 뜻을 찾고 지문 위에 바로 슥슥 써놓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헷갈리지 않으려고!”라는 말은 좋지만
현실은 어떠합니까?
대부분 다시 보지도 않고, 설령 봐도 뜻이 이미 적혀 있으니 머리를 굴릴 필요가 없습니다.
결국 “어? 이 단어 어디서 봤더라?” 하다가 또 찾아보는 악순환이 벌어집니다.
이는 “암기 실패 + 시간 낭비”를 동시에 만들어내는 최악의 습관입니다.

영단어 뜻을 찾아봤는데 그에 해당하는 우리말도 낯설다면 솔직히 안 외우느니만 못합니다.
예를 들어 “pollinate(수분하다)”라고 외워놓고 “수분(授粉)”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 “물과 관련된 건가요?”라는 엉뚱한 답을 듣게 될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학생은 “poison”과 “addiction”이 동의어라고 (중독)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두 단어는 완전히 다른 뜻입니다. “poison”은 독, 독극물이라는 개념이고 “addiction”은 물질이나 행위에 대한 병적인 의존 상태를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말 뜻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영단어는 그저 알파벳 나열일 뿐이고 시험장에서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영어 철자와 발음은 천차만별인데 스펠링만 보고 “이렇게 읽겠지?” 하며 확신에 차서 외워버리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debris(잔해)”를 “데브리스”(/deh-brees/)라고 읽거나 “subtle(미묘한)”을 “섭틀”(/sub-tle/)로 외워뒀다가 시험장 리스닝에서 못 알아듣고 스피킹할 때도 벙찌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사실 딱 한 번 사전 앱에서 발음을 들어보면 되는데도 귀찮다는 이유로 홀대하는 건 스스로 점수를 깎아먹는 행동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요?

1. 내 수준에 맞는 단어부터: 중학교·고등학교 필수 단어를 확실히 다진 뒤 초록이 같은 고급 단어장을 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새로운 단어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2. 암기-확인-복습의 사이클: 모르는 단어를 지문 위에 직접 쓰기보다 단어장이나 노트에 ‘영단어 + 간단한 예문 + 우리말 뜻’으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 간격으로 “나 이거 기억나지?” 하고 스스로 테스트하고, 다시 복습하는 루틴이 필수입니다.

3. 우리말 의미부터 정확히 파악: “수분하다(pollinate)”, “중독(poison, addiction)”처럼 우리말 개념이 애매하면 먼저 국어사전이라도 찾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게 바탕이 잡혀야 영어 단어의 뉘앙스와 쓰임새가 머리에 쏙쏙 박힙니다.

4. 망각곡선을 활용한 주기적 복습: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운 것을 폭풍처럼 잊어버립니다.
학습 직후 → 다음날 → 3일 뒤 → 1주일 뒤 등 주기를 설정해 반복 학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 과정을 성실히 지키면 기억이 장기 저장으로 바뀝니다.

5. 발음은 반드시 확인: 영단어 공부를 할 때, 사전 사이트나 앱을 귀찮더라도 활용하여 발음을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한두 번 따라 말해보는 습관이 리스닝·스피킹 점수를 좌우합니다.

결국 만능 공부법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기초 없이 바로 고급으로 달리는 것 지문 위에다 뜻만 달랑 써놓는 것 우리말 뜻도 모르는 단어를 달달 외우는 것 발음 체크 없이 스펠링만 주구장창 보는 것… 모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기초 → 확장 → 주기적 복습 → 발음 확인” 이 단계를 지키면서 내 수준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부 방법을 수정해나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토플·듀오링고 목표 점수를 확 끌어올리고 싶다면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흔한 잘못된 토플·듀오링고 공부방법

초록이 단어장이 굉장히 좋은 책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리딩·리스닝 20점도 안 되는 학생이 “기초 단어”는 제쳐두고 무턱대고 초록이를 통째로 외운다면?
결과는 뻔합니다.
우리말 어휘 수준이 ‘나무, 바다’ 정도에서 머무는데, ‘종달새, 반론하다, 애착관계’처럼 어려운 단어부터 배우겠다는 거랑 똑같습니다.
결국 기초 단어가 든든해야 어려운 단어도 착착 쌓입니다. 기초 없이 고난이도 단어만 잔뜩 외우면 시험장에서는 멘붕 올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리딩 문제를 풀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에서 뜻을 찾고 지문 위에 바로 슥슥 써놓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헷갈리지 않으려고!”라는 말은 좋지만
현실은 어떠합니까?
대부분 다시 보지도 않고, 설령 봐도 뜻이 이미 적혀 있으니 머리를 굴릴 필요가 없습니다.
결국 “어? 이 단어 어디서 봤더라?” 하다가 또 찾아보는 악순환이 벌어집니다.
이는 “암기 실패 + 시간 낭비”를 동시에 만들어내는 최악의 습관입니다.

영단어 뜻을 찾아봤는데 그에 해당하는 우리말도 낯설다면 솔직히 안 외우느니만 못합니다.
예를 들어 “pollinate(수분하다)”라고 외워놓고 “수분(授粉)”이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 “물과 관련된 건가요?”라는 엉뚱한 답을 듣게 될 때가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학생은 “poison”과 “addiction”이 동의어라고 (중독)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두 단어는 완전히 다른 뜻입니다. “poison”은 독, 독극물이라는 개념이고 “addiction”은 물질이나 행위에 대한 병적인 의존 상태를 말합니다.
이처럼 우리말 뜻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영단어는 그저 알파벳 나열일 뿐이고 시험장에서도 제대로 활용할 수 없습니다.

영어 철자와 발음은 천차만별인데 스펠링만 보고 “이렇게 읽겠지?” 하며 확신에 차서 외워버리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debris(잔해)”를 “데브리스”(/deh-brees/)라고 읽거나 “subtle(미묘한)”을 “섭틀”(/sub-tle/)로 외워뒀다가 시험장 리스닝에서 못 알아듣고 스피킹할 때도 벙찌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사실 딱 한 번 사전 앱에서 발음을 들어보면 되는데도 귀찮다는 이유로 홀대하는 건 스스로 점수를 깎아먹는 행동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까요?

1. 내 수준에 맞는 단어부터: 중학교·고등학교 필수 단어를 확실히 다진 뒤 초록이 같은 고급 단어장을 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기초가 탄탄해야 새로운 단어도 더 빠르고 정확하게 흡수할 수 있습니다.

2. 암기-확인-복습의 사이클: 모르는 단어를 지문 위에 직접 쓰기보다 단어장이나 노트에 ‘영단어 + 간단한 예문 + 우리말 뜻’으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정 간격으로 “나 이거 기억나지?” 하고 스스로 테스트하고, 다시 복습하는 루틴이 필수입니다.

3. 우리말 의미부터 정확히 파악: “수분하다(pollinate)”, “중독(poison, addiction)”처럼 우리말 개념이 애매하면 먼저 국어사전이라도 찾아보는 편이 좋습니다.
그렇게 바탕이 잡혀야 영어 단어의 뉘앙스와 쓰임새가 머리에 쏙쏙 박힙니다.

4. 망각곡선을 활용한 주기적 복습: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배운 것을 폭풍처럼 잊어버립니다.
학습 직후 → 다음날 → 3일 뒤 → 1주일 뒤 등 주기를 설정해 반복 학습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 과정을 성실히 지키면 기억이 장기 저장으로 바뀝니다.

5. 발음은 반드시 확인: 영단어 공부를 할 때, 사전 사이트나 앱을 귀찮더라도 활용하여 발음을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한두 번 따라 말해보는 습관이 리스닝·스피킹 점수를 좌우합니다.

결국 만능 공부법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기초 없이 바로 고급으로 달리는 것 지문 위에다 뜻만 달랑 써놓는 것 우리말 뜻도 모르는 단어를 달달 외우는 것 발음 체크 없이 스펠링만 주구장창 보는 것… 모두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기초 → 확장 → 주기적 복습 → 발음 확인” 이 단계를 지키면서 내 수준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공부 방법을 수정해나가는 것이 정답입니다.
토플·듀오링고 목표 점수를 확 끌어올리고 싶다면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