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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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CBT 막차를 태워 보내고 2007년 iBT 출범 때 교단에 서 있던 "토플 원로" "토플 꼰대" "토플 영감" 패트릭입니다. 이번 변화는 지난 18년 동안 본 것 중 가장 크고, 가장 의미심장합니다.
ETS는 2025년 5월 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6년 1월부터 TOEFL iBT에 대대적인 개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적응형(Adaptive) 시험 도입: 2026년 1월부터 Reading(읽기)과 Listening(듣기) 섹션에 단계적 적응형(multistage adaptive) 디자인이 도입됩니다. 응시자가 초반 문제를 어떻게 풀느냐에 따라 이후 문제 난이도가 실시간으로 조정되어, 수험자 실력에 맞는 맞춤형 문제가 출제됩니다 . 예를 들어, 초반 문제를 틀리면 다음 지문이나 질문이 더 쉽게 나오고, 초반을 잘 보면 더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 식입니다. 또한 지문이나 대화 주제 등 전통적인 콘텐츠도 현대적이고 공평한 주제들로 업데이트되어,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유리하고 문화적 편향을 줄인 자료가 활용됩니다.
새로운 점수 체계 도입: 2026년부터 TOEFL 성적표에는 기존 120점 스코어와 함께 **1~6 범위의 직관적인 밴드 점수**가 추가로 표기됩니다. 이 1~6 점수는 유럽공통언어기준(CEFR)에 직접 연계되는 지표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숙달도를 글로벌 기준과 쉽게 연결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 (예: 6점이면 CEFR C1 수준 등) 대학들도 이 새로운 밴드 점수를 통해 지원자의 수준을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기타 시험 경험 개선: 이밖에도 성적 발표 소요 시간 단축(개편 후 시험 72시간 이내에 성적 제공), 전 세계 시험센터 헤드셋 장비 최신형 교체, 개편된 TOEFL 준비자료 2025년 7월 출시(무료 자료 포함), 시험 등록 절차 간소화 등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 또한 2025년 5월 30일부터는 TOEFL Home Edition(재택 응시)에서 ETS 소속 감독관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원이 강화되어, 집에서도 공정하고 원활한 시험 진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

🌟 한눈에 보는 핵심 변화
구분 | 2026년부터 달라지는 점 | 패트릭의 한마디 |
---|---|---|
시험 디자인 | Reading·Listening → 2단계 적응형(multistage adaptive) | 초반 몇 문제로 난이도·최고점수 ‘상한선’이 결정. 시작 집중이 생존 |
점수 체계 | 0-120점 유지 + CEFR 1-6 밴드 동시 표기 | 대학·이민국에서 점수 해석이 한결 간단 |
시험 길이 / 결과 | 총 2 시간, 72 시간 내 성적 발표 | Duolingo와 속도 격차 사실상 해소 |
콘첸츠 업데이트 | 지문·대화 주제 현대화, 문화 편향 최소화 | 배경지식 부담 ↓ → 순수 영어 실력이 승부처 |
시험 환경 | 센터 헤드셋 전면 교체, Home Edition AI 감독 강화 | “집이냐 센터냐”를 자유롭게 선택 |

🏃♂️ 학원가의 ‘마지막 열차’ 마케팅, 왜 씁쓸한가?
재밋는 예측 하나 하자면 곧 학원 광고가 쏟아질 것입니다.
(오늘은 2025년 6월 8일입니다.)
모르다가 6월 중순이나 말에 우리는 준비 됨 이런거 할 학원도 많을 거에요.
“바뀌기 전에 끝내라!”
“이번이 마지막 기회!”
솔직히, 이윤 창출에 혈안이 된 일부 학원들이 써먹을 카드인 건 저도 압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언제 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준비했느냐” 입니다.
적응형이 된다는 건 기출을 달달 외워도 소용이 급감한다는 뜻.“빨리 보면 쉽다”는 말은 반만 진실입니다. 새 포맷이든 옛 포맷이든 초반 몇 문제 못 풀면 고득점은 물 건너가니까요.
기출 대비 지문 회독 50회? 배경지식 암기? → 가성비 급락 예정.결국 남는 건 실력입니다. 학원가의 ‘마지막 열차’에 올라타기보단, 말·쓰기·듣기·읽기 네 축을 균형 있게 끌어올리는 장기전이 진짜 투자 가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균형 잡힌 실력’이 왜 더 중요해질까?
1. 적응형 로직
#리스닝 1세트에서 비정상적으로 오답이 많으면, 2세트는 쉬워지지만 만점 ceiling이 사라진다.
#초반 15분이 네 달 공부를 좌우한다.
2. 배경지식 의존도 감소
#학술 + 캠퍼스 생활 소재가 고르게 섞여 들어온다.
#폭넓은 어휘·정확한 구문 분석이 모든 섹션에서 필수
3. Writing·Speaking의 상대적 비중 확대
#이미 도입된 Academic Discussion(토론형) 문제처럼 “즉각적 사고 + 명료한 전달” 능력이 평가 핵심.
#읽기·듣기만 잘해서는 종합 밴드 점수가 안 올라간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나?
Listening: 노트테이킹보다 의미 단위 chunk 청취 연습.
Reading: 배경지식 몰라도 논리 전개를 ‘조직’으로 파악하는 훈련.
Speaking & Writing: 짧아진 시험 시간에 명확‧응집된 답변 구조 익히기.통합 전략: ‘한 문장-한 생각-한 근거’ 원칙을 모든 섹션에 이식.
TOEFL vs Duolingo — 빅매치 한눈 비교
2026 토플 | 듀오링고 | |
---|---|---|
시험 시간 | 약 120분 | 약 60분 |
응시료 | $ 185-200 | $59 |
결과 발표 | ≤ 72 시간 | ≤ 48 시간 |
인정 범위 | 전 세계 대학 거의 100% | 5,700 + 기관(급증 중) |
마무리 한 줄
“적응형 시대, ‘문제 외우기’는 퇴장.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네 바퀴를 같이 돌린 실력만이 끝내 살아남는다.

2005년 CBT 막차를 태워 보내고 2007년 iBT 출범 때 교단에 서 있던 "토플 원로" "토플 꼰대" "토플 영감" 패트릭입니다. 이번 변화는 지난 18년 동안 본 것 중 가장 크고, 가장 의미심장합니다.
ETS는 2025년 5월 말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6년 1월부터 TOEFL iBT에 대대적인 개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적응형(Adaptive) 시험 도입: 2026년 1월부터 Reading(읽기)과 Listening(듣기) 섹션에 단계적 적응형(multistage adaptive) 디자인이 도입됩니다. 응시자가 초반 문제를 어떻게 풀느냐에 따라 이후 문제 난이도가 실시간으로 조정되어, 수험자 실력에 맞는 맞춤형 문제가 출제됩니다 . 예를 들어, 초반 문제를 틀리면 다음 지문이나 질문이 더 쉽게 나오고, 초반을 잘 보면 더 어려운 문제가 나오는 식입니다. 또한 지문이나 대화 주제 등 전통적인 콘텐츠도 현대적이고 공평한 주제들로 업데이트되어,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에게 유리하고 문화적 편향을 줄인 자료가 활용됩니다.
새로운 점수 체계 도입: 2026년부터 TOEFL 성적표에는 기존 120점 스코어와 함께 **1~6 범위의 직관적인 밴드 점수**가 추가로 표기됩니다. 이 1~6 점수는 유럽공통언어기준(CEFR)에 직접 연계되는 지표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영어숙달도를 글로벌 기준과 쉽게 연결해볼 수 있게 해줍니다 . (예: 6점이면 CEFR C1 수준 등) 대학들도 이 새로운 밴드 점수를 통해 지원자의 수준을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기타 시험 경험 개선: 이밖에도 성적 발표 소요 시간 단축(개편 후 시험 72시간 이내에 성적 제공), 전 세계 시험센터 헤드셋 장비 최신형 교체, 개편된 TOEFL 준비자료 2025년 7월 출시(무료 자료 포함), 시험 등록 절차 간소화 등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 또한 2025년 5월 30일부터는 TOEFL Home Edition(재택 응시)에서 ETS 소속 감독관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 신원확인 기술을 도입하는 등 지원이 강화되어, 집에서도 공정하고 원활한 시험 진행이 가능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

🌟 한눈에 보는 핵심 변화
구분 | 2026년부터 달라지는 점 | 패트릭의 한마디 |
---|---|---|
시험 디자인 | Reading·Listening → 2단계 적응형(multistage adaptive) | 초반 몇 문제로 난이도·최고점수 ‘상한선’이 결정. 시작 집중이 생존 |
점수 체계 | 0-120점 유지 + CEFR 1-6 밴드 동시 표기 | 대학·이민국에서 점수 해석이 한결 간단 |
시험 길이 / 결과 | 총 2 시간, 72 시간 내 성적 발표 | Duolingo와 속도 격차 사실상 해소 |
콘첸츠 업데이트 | 지문·대화 주제 현대화, 문화 편향 최소화 | 배경지식 부담 ↓ → 순수 영어 실력이 승부처 |
시험 환경 | 센터 헤드셋 전면 교체, Home Edition AI 감독 강화 | “집이냐 센터냐”를 자유롭게 선택 |

🏃♂️ 학원가의 ‘마지막 열차’ 마케팅, 왜 씁쓸한가?
재밋는 예측 하나 하자면 곧 학원 광고가 쏟아질 것입니다.
(오늘은 2025년 6월 8일입니다.)
모르다가 6월 중순이나 말에 우리는 준비 됨 이런거 할 학원도 많을 거에요.
“바뀌기 전에 끝내라!”
“이번이 마지막 기회!”
솔직히, 이윤 창출에 혈안이 된 일부 학원들이 써먹을 카드인 건 저도 압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언제 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제대로 준비했느냐” 입니다.
적응형이 된다는 건 기출을 달달 외워도 소용이 급감한다는 뜻.“빨리 보면 쉽다”는 말은 반만 진실입니다. 새 포맷이든 옛 포맷이든 초반 몇 문제 못 풀면 고득점은 물 건너가니까요.
기출 대비 지문 회독 50회? 배경지식 암기? → 가성비 급락 예정.결국 남는 건 실력입니다. 학원가의 ‘마지막 열차’에 올라타기보단, 말·쓰기·듣기·읽기 네 축을 균형 있게 끌어올리는 장기전이 진짜 투자 가치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균형 잡힌 실력’이 왜 더 중요해질까?
1. 적응형 로직
#리스닝 1세트에서 비정상적으로 오답이 많으면, 2세트는 쉬워지지만 만점 ceiling이 사라진다.
#초반 15분이 네 달 공부를 좌우한다.
2. 배경지식 의존도 감소
#학술 + 캠퍼스 생활 소재가 고르게 섞여 들어온다.
#폭넓은 어휘·정확한 구문 분석이 모든 섹션에서 필수
3. Writing·Speaking의 상대적 비중 확대
#이미 도입된 Academic Discussion(토론형) 문제처럼 “즉각적 사고 + 명료한 전달” 능력이 평가 핵심.
#읽기·듣기만 잘해서는 종합 밴드 점수가 안 올라간다.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나?
Listening: 노트테이킹보다 의미 단위 chunk 청취 연습.
Reading: 배경지식 몰라도 논리 전개를 ‘조직’으로 파악하는 훈련.
Speaking & Writing: 짧아진 시험 시간에 명확‧응집된 답변 구조 익히기.통합 전략: ‘한 문장-한 생각-한 근거’ 원칙을 모든 섹션에 이식.
TOEFL vs Duolingo — 빅매치 한눈 비교
2026 토플 | 듀오링고 | |
---|---|---|
시험 시간 | 약 120분 | 약 60분 |
응시료 | $ 185-200 | $59 |
결과 발표 | ≤ 72 시간 | ≤ 48 시간 |
인정 범위 | 전 세계 대학 거의 100% | 5,700 + 기관(급증 중) |
마무리 한 줄
“적응형 시대, ‘문제 외우기’는 퇴장.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네 바퀴를 같이 돌린 실력만이 끝내 살아남는다.